존경하는 대한장연구학회 회원님들께,
대한장연구학회 회장 정성애 입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대한장연구학회의 발전을 위해 늘 관심과 헌신을 아끼지 않으시는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학회의 미션은 세 가지 동사로 요약됩니다. ‘매진하고, 제시하고, 이바지한다’.
영문으로는 strive, provide, contribute입니다.
즉, 장질환 연구에 매진하고, 진료의 지침을 제시하며,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미션은 ‘함께 빛나기’를 기꺼이 실천해오신 역대 회장단과 임원진, 그리고 선배·동료·후배 회원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이제 제12대 임기를 시작하며, 우리 학회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장질환 학회로 성장하고, 세계 유수 학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다음 세 가지 과제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첫째, ‘연구 기반 강화(strive)’입니다.
다기관·다학제·다국가 연구가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학회 내 연구회 및 위원회 간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마련하겠습니다.
연구지원 TFT를 거쳐 연구지원위원회로 정착한 시스템을 통해 학술 및 연구사업의 내실을 기하고, 신진 연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나아가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다기관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겠습니다.
둘째, ‘진료지침의 정기적 제공(provide)’입니다.
AGA나 ECCO 가이드라인의 경쟁력은 ‘지속적인 업데이트’에 있습니다.
우리 학회 역시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가이드라인 개발 시스템을 정립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책임감을 갖춘 리더십과 팀을 구성하여 교육하고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그리하여 KASID 가이드라인이 장질환 진료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국민 건강에의 기여(contribute)’입니다.
소통을 중시하며, 학회지 Intestinal Research가 장질환 연구자들의 핵심 채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연구 결과를 회원과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언어로 풀어내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축적된 국제 네트워크는 젊은 연구자들에게 실제적인 성장의 기회로 연결되도록 하겠습니다.
학회 홈페이지는 접근성을 개선하며 꾸준히 보완하겠습니다.
더불어 의료정책, 윤리, 보험 등 임상 현장에서 간과되기 쉬운 부분들에도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젊은 연구자들에게는 자기계발의 즐거움을, 시니어 회원들께는 경험을 나눌 기회를 더욱 적극적으로 제공하겠습니다.
또한 다양한 보건의료 직역과 활발히 소통하며 학문의 지평을 넓히겠습니다.
무엇보다 이러한 일들을 위해 애써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 어린 감사를 더욱 자주, 분명히 전하고자 합니다.
회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대한장연구학회 회장 정성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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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2년 11월 22일]